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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엔나 2018년

◎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금빛 동상과 Stadtpark~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9. 1. 13.

 

비엔나 링 도로 남부에 있는 시립공원의 간판스타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황금빛 동상

 

day 5
9월19일(수) 2018년



시립 공원(Stadtpark) 1862년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시민들을 위해 만든 공원. 150년이 넘게 비엔 니즈의 무한한 애정을 받아왔다. 인기 비결은 65,000㎡의 거대한 규모는 말할 것도 없고, 오리가 노니는 연못, 울창한 숲길, 아름다운 조경,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음악가의 동상이 곳곳에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원 남쪽, 르네상스 양식과 꽃시계가 아름다운 큐어살롱(Kusalon)은 1868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성황리에 왈츠 공연을 올린곳, 지금도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콘서트가 열린다 [출처: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시립공원 앞 도로에 왔는데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많아졌다. 아침보다 훨씬 덜 덥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하늘은 칙칙해도 자전거 도로와 인도는 물론이고 하늘 높이 솟은 가로수가 지키고 서 있는 차도도 깨끗하고 차량들도 경적을 잘 안울려서 조용한 시립공원  앞 도로 풍경은 최고다~

 

 

 

 

 

 

트램이나 우반을 이용하지 않고 숙소에서부터  걸어서 시립공원에 도착하니 아마도 정문은 아닌 듯 동유럽 패키지여행 때 본 슈타트 파르크라는 명패나 도나우 운하는 볼 수 없었다. 바로 짠 하고 나타난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금빛 동상과 무지막지하게 넓은 공원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100년 전에 나라를 빼앗기고, 고종 황제는 독살당하여 혀와 치아가 타 없어지고  온몸이 퉁퉁 부어오른 주검으로 발견되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3.1 독립만세운동(1919년)을 하게 되었다는데..

150년 전에 오스트리아의 황제는 시민들을 위해 이렇게 아름답고 매우 큰 공원을 만들었다니 유럽 여행을 와 보면 자신의 나라 조상을 원망하게 되고 미국 땅의 그랜드케년 엘 가보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실감이 난다

 

 

 

콘서트 홀 큐어살롱(Kusalon)과 꽃시계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쿠어살롱(Kursalon)’은 1867년 요한 가르벤의 설계에 의해서 건축되었다. 쿠어살롱은 화려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왈츠와 오페레타를 공연하는 공연장이며, 현재도 매일 저녁 8시 이곳에서 왈츠 공연이 열리고 있다. 

큐어살롱은 1868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성황리에 왈츠 공연을 올린 곳이다. 건물 외벽은 물론이고 지붕 위의 조각상들도 관리가 잘되어 사진보다 실물은 더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