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2023년20 ◎ Kensington Gardens, Kensington Palace ◉ 10월 29일(주일) 2023년Kensington Gardens, Kensington Palace. 왕족의 궁전에 딸린 정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매우 넓은 캔싱턴 가든스!변덕스러운 늦가을비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캔싱턴 궁전 입구 캔싱턴 궁전 (Kensington Palace)은 하이드파크 서쪽에 있는 넓은 공원인 캔싱턴 가든 안에 위치해 있고, 다이내나 왕세자비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궁전으로 유명하다. 1689년 윌리엄 3세(메리 여왕의 부군)가 구입하여 개인 저택으로 사용하다가 1760년 이후 국왕의 친족들이 생활하는 궁전이 되었다. 크리스토퍼 렌이 개축해서 외관을 치장했다. 현재 캔싱턴 궁전의 일부가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데 은빛드보라 모녀는 입장을 못해서 눈이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다. 런던 .. 2024. 4. 27. ◎ 해머스미스 역은 소방시설 점검 중~ ◉10월 29일(주일) 2023년어제 과로한 탓인지 오늘 아침은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온 전신이 아팠다. 밤새 빗소리가 끊겼다가 이어지곤 했는데 날이 밝아도 창 밖에 내리는 빗줄기는 여름 장맛비처럼 내리고 있었다. 은빛드보라 모녀가 묵은 객실은 저층이라 창밖 풍경도 꽝이다. 야속한...!!! 간단한 아점을 먹고 내리는 비줄기 사이를 뚫고 해머스미스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난리가 났다. 소방점검 중인지 출입구를 통제해서 아무도 못 들어간다. 근로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인도에서 웅성웅성 거리며 삼삼오오 모여 있고 셀카를 찍기도 한다. 은빛드보라 모녀는 해머스미스 역에서(피카딜리 라인) 지하철을 타고 사우스 켄싱턴 역에서 내려 캔싱턴가든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해머스미스 역은 굳게 닫혔고 바람도 불고 비도 많.. 2024. 4. 24. ◎ 런던 도심 속의 작은 공원 ◉ 10월 28일(토) 2023년옥스퍼드 스트릿 뒤편에 있던 작은 공원에서 다리를 좀 쉬어 가기로 했다은빛드보라의 예쁜 딸과 검정 비닐을 뒤집어쓰고 있는 쓰레기통, 후드티를 입고 휴대폰 보고 있는 노숙자 모드의 여인, 뒤편의 나무가 크기가 비슷해서 화면을 2 등분하는 구도 등 등 이 모든 게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찍었더니 사진이 별로이다.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나무가 많은 나라는 오스트리아라고 생각했는데 영국도 나무로 치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런던 도심의 가로수나 가는 곳마다 아름드리나무가 풍성한 가지를 자랑하고 키도 훌쩍 커서 아름다운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해머스미스 지하철 역에서 은빛드보라 모녀의 숙소인 노보텔 가는 길도 인도 곁에 잘 가꾸어진 화단.. 2024. 4. 16. ◎ Oxford Street ◉ 10월 28일(토) 2023년 Oxford Stree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은빛드보라 모녀는 인파에 떠밀려서 러쉬, 부츠, 나이키 등의 매장에 들렀고 은빛드보라가 좋아하는 캐스키드슨 매장은 가보지 못했다.서쪽의 마블 아치부터 동쪽의 Tottenham Court Road 역까지 이어지는 거리이다. 런던최고의 쇼핑가로 고급 브랜드와 캐주얼 제품이 고루 있어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대형 백화점 셀프리지(Selfridges)와 서민들이 좋아하는 크고 작은 6개의 백화점이 있다.런던의 상징 빨강색 2층 버스를 자주 보니까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는 사실..ㅎㅎㅎ영국의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 (lush) 의 런던매장 중 가장 큰 옥스퍼드 스트리트점러쉬(lush) .. 2024. 4. 16. ◎ Tower Bridge ◉ 10월 28일(토) 2023년 버러마켓에서 혼비백산한 은빛드보라 모녀는 정신을 차리고 런던브리지 위에서 타워브리지를 멀리서 바라만 보았다. 오늘 오후 3시 반에 다리 번쩍 들어서 올린다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그 장관은 볼 수 없다. 날씨는 맑아졌으나 늦가을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미열이 있는지 좀 추웠다. '타워브리지'는 런던 브리지에 이어 탬즈강의 두 번째 다리이다. 교통량 해소를 목적으로 8년의 건설 과정을 거쳐 1876년에 완공됐다. 배가 지날 때면 양쪽 다리가 최대 86도까지 올라가는 개폐교 형태이다. 다리 중간에는 두 개의 타워가 있고 이 두 타워를 연결하는 보행로가 있는데 다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전망대로 이용된다. 보행로는 원래 다리가 열렸을 때도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 2024. 4. 15. ◎ The monument 런던 대화제 기념비 ◉ 10월 28일(토) 2023년 런던 대화재 기념비( The Monument to the Great Fire of London) 하늘은 꾸물꾸물하더니 바람과 함께 비가 한바탕 쏟져서 우산을 써도 옷이 많이 젖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햇살이 눈부시게 쨍하고 나타났다. 맑은 늦가을 하늘에 두둥실 뭉게구름까지 떠오른 런던의 날씨는 정말 변덕이 죽 끓듯한다. 런던 대화재 기념비 무슨 기념탑이 골목길에 그냥 홀로 서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도 없고, 대화재 기념탑을 보호하기 위해 흔히 있을 법한 조그마한 화단도 없었다. 높이가 엄청나 보이는데 이런건 멀리서 찍어야 하는데 코앞에 서 있어서 깜놀! 런던패스를 구매했기에 무료입장 가능하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타워브리지와 탬즈강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 2024. 4. 14. ◎ 인산인해의 Borough Market ◉ 10월 28일(토) 2023년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은 1014년에 문을 연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고, 로컬푸드가 많고 세계의 유명한 음식들이 다 모여 있어서 간단한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라고 많은 여행가들이 추천한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점심식사도 할 겸 버로우 마켓에 갔는데...人山人海 -昏迷魄散 헐~입구부터 발 디딜 틈도 보이지 않았고 보이는 건 관광객들의 어깨 위 머리 부분과 휘황찬란한 천장뿐이었다. 뒷사람에게 떠밀려서 한 100m 정도 돌아 나오면서 겨우 6장의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매장에서는 줄을 서 있는 관광객들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주말 오후라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 건가?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고, 식재료.. 2024. 4. 6. ◎ London Eye 대관람차 탑승 ◉ 10월 28일(토) 2023년◎ London Eye는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템즈 강변에 위치한 135m 높이의 대관람차로 360도 조망 가능하고 최대 25명이 탈 수 있는 32개의 캡슐이 있다. 런던 아이의 운행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고, 어지럽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아니고 서서히 움직이고 한 곳의 위치에서 3분 정도 머문 뒤 다음 위치로 옮겨가기 때문에 흔들림이 거의 없고 빅벤 등 탬즈 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버킹엄 궁전이나 테임즈강의 타워브리지 등의 풍경은 다른 관람객들이 서 있어 사진을 못 찍어서 좀 아쉬웠다.은빛드보라에게 런던은 이번이 세 번째 여행이지만 한 번도 런던 아이 대.. 2024. 3.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