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여행1 ♤ 북미 대륙에서 만난 현모양처 yoonah~ 전 미국에 살면서 다섯 살, 두 살 먹은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다니러 온 나의 시 조카며느리의 이름은 윤아이다. 부지런하고 상냥하여 처음 만남인데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던 그녀를 이번 워싱턴 여행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막내가 태어나서 아들만 셋인 집인데도 집안 분위가 얼마나 차분한지 유나가 아이들의 가정교육을 무척 엄격하게 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식탁에서 몸을 뒤틀어대는 둘째에게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 하자, 녀석의 자세가 즉시 올바른 자세가 되는 것을 보고 우리 모녀는 정말 놀랐고 감탄했다. 아이들을 다정하게 안아주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도 잘못했을 때엔 가차 없이 그것을 지적하고 즉시 바로 잡아주는 그녀를 보며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요즈음 우리나라의 젊은 세.. 2012.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