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대문1 ♡ 사위와 똘똘이 그리고 나영~ 이 블로그 주인 은빛드보라~ 요즈음은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지 못하고 차분하고 조신하게 앉아서 책상 설합, 책장 정리 및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열심을 내고 있다. 똘똘이가 생후 40일만에 우리집으로 와서 14년을 함께 살다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나가 버린지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간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똘똘이 무덤에 남편은 거의 매일 가보지만 나는 그동안 딱 한번 다녀 왔을 뿐이다. 똘똘이가 며칠전 밤, 내 꿈에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온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생기 발랄한 모습으로 내게 장난을 걸어오는게 정말 꿈 같지 않았고 생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나의 꿈 이야기를 들은 남편 왈 "똘똘이가 매일 산책을 다녀서 집 주변의 지리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텐데 모락산에서 내려와서 엄마 찾아 오는데 8개월이나.. 2012.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