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장아찌1 ♣ 곰취 장아찌~ 이런 맛 처음이네요. 얼마 전 서울 나들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양재동 하나로마트엘 들렀고 곰취 한 박스를 샀다. 손바닥만 한 곰취를 차곡차곡 쌓아서 묶어 놓았는데 정말 싱싱해서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우선 큰 얘들은 곰취 장아찌를 담그고, 연하고 좀 작은 얘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초고추장에 통깨 와장창 뿌려 넣고 겉절이하고, 남은 애들은 조금이지만 부침이도 해 봤는데 맛도 모양도 모두 성공적이었다. 곰취 부침이는 미나리 전이나 부추전보다 훨씬 연했고, 곰취 겉절이는 쌉싸름한 곰취 향이 초고추장과 잘 어울려서 겉절이 치고는 많이 럭셔리 했다고 생각된다. 곰취 장아찌는 오리구이 식당에서 먹어보던 것보다 훨씬 맛이 있어서, 먹을 식구는 은빛드보라 부부와 회원 둘(아들과 딸 가정)이라 많은 편은 아니나 이렇게 곰취가 싱싱.. 2010.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