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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고천교구

◎ 화담숲 봄나들이

by 은빛드보라(Deborah) 2023. 4. 19.

화담숲( https://www.hwadamsup.com/relay/main/main.do) 

 

화담숲

05월 13일 모노레일 잔여 수량 1승강장 기준 모노레일 잔여 수량 바로가기 ※ 긴급 점검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사유에 따른 환불은 불가합니다.

www.hwadamsup.com

4월 27일(목) 2023년
평촌 새중앙교회 고천교구권사회
회원 36명이 봄나들이를 나섰다.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인데 오가는 길도 멀지 않고 수선화축제가 진행 중이니 아름다운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장소 선정을 참 잘했다 싶었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날씨가 좋았고  오랜만에 만난 고천교구 소속의 권사님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었으나 은빛드보라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회원들도 많았다. 

화담숲LG그룹 3대 구본무 화장의 아호 화담을 따서 붙인 이름 "마음을 터 놓고 정담을 나눈다"는 뜻으로  LG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여 만든 생태수목원이라고 한다.  화담숲은 이름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정답게 이야기를 하며 산책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아름답고  아담한 수목원이다. 화담숲에는 16개의 테마원이 있다. 

천년화담송 앞에서 그룹사진을 찍고  이끼원을 지나 약속의 다리로  가는 길은 물론이고  화담숲 안의 모든 길이 평지와 같이 가파르지 않고 데크길이어서 걷기가 편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활짝 피어난 철쭉·진달래길을 시작으로 수선화동산, 자작나무숲을 지나갈 때는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척 시원해서 좋았다. 러시아의 바이칼호수 여행 때에 자작나무숲을 산책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그곳과는 같은 자작나무이지만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소나무정원,  분재원, 암석·하경정원 등도 자세히 둘러보았고 우리나라 전통 담장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추억의 정원에서는 그 옛날 은빛드보라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생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번지 없는 주막, 원앙연못에서는 원앙은 물론 청둥오리 한 마리도 보지 못했다.ㅎㅎ 눈호강 가득~

화담숲은 작은 동산 위로 올라가는 것 같은데  완만한 경사로를 데크로  만들어 놓아서 유모차를 끌고 나온 관람객도 많았다.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기 힘든 수목원도 있는데 화담숲은 한 두어 시간 남짓 돌아보면 되고, 딱 지치기 일보 직전에 주차장까지 내려올 수 있어 또한 좋았다. 가까운 이천에서 먹은 점십밥(이천쌀밥)도 맛나고 퇴근길 교통체증을 피해서 편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화담숲은 사계절의 모습이 다 달라서 한번 온 사람은 꼭 다시 찾게 된다는 말이 이래서 생긴 것 같다. 눈 내리는 겨울날엔 길이 미끄러워서 곤란하겠고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에 구역식구들과 다시 한번 와 볼 생각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게 육신을 움직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밖에 없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고천교구를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이번 야유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임원 권사님들과  울 정영례 회장 권사님께 감사드린다.

화담숲 코스

화담숲 테마원

지금이 수선화축제 중이라고는 하지만 수선화는 이미 꽃은 많이 지고 조금만 남아서 아쉬웠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수선화를  가까이서 자세히 보는 것도 처음이다. 은빛드보라가 좋아하는 노란색 꽃잎이 정말 예뻤다.

천년화담송 앞에서 그룹사진

부곡지역에서 오신 조정희 권사님은 우리 고천권사회의 회원 중 가장 큰 언니인데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시는 멋진 권사님이다. 이날 야유회에 함께 하셔서 정말 반가웠다. 우리 주님의 평강이 권사님과 그 가정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목사님은 손 힘이 좋으셔서 사진도 흔들림 없이 잘 찍으신다. ㅋㅋ

전통담장길

모노레일은 나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이천쌀밥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을 향해  발걸음도 가볍게(사진제공 여운옥 권사님) 

▣ 곤지암 화담숲(昆池岩和談─)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165,265㎡ (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성된 덕분에,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수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소에 산책을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트레킹 할 수 없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을 위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여 힐링할 수 있도록 5km의 숲 속 산책길 전 구간을 경사가 완만한 길로 조성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테마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 숲/소망 돌탑’, 명품 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 등이 있으며 국내 최다 품종인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화담숲은 생물종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인 반딧불이, 원앙이 등의 생태복원을 위한 서식환경을 연구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복원 노력 덕분에 화담숲 곳곳에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도롱뇽, 고슴도치, 다람쥐 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그 밖에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담숲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