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2017년
연합권사회 임원 일동은 그동안 주님께 순종하는 믿음과 기도로,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며 연합권사회를 섬겨 왔다. 울 임원들이 이제 임기를 마감하며 서로를 격려해 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겨두기 위해 주문진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대관령이 영하 18도, 서울도 영하8도 라고 하며,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될 것 같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리면 어쩔 수 없이 우리들의 주문진 행은 취소될 수밖에 없으나 추위쯤이야 감당할 수 있다!! 겨울인데 그럼 안 춥냐???? 오늘의 운전기사는 "김기사" 큰 덩치 만큼 성격도 느긋하고 운전도 잘하기로 소문나 있는 김지영 서기 권사님이다.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1박2일 동안 우리 가족과 일행의 안전을 지켜 주실 것과 지금보다 더욱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 안에 머물게 하시고 딴 길로 가지 말고 옆길로 새지도 말고 주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큰 은혜 주시기를 기도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 멋진 겨울 바다를 볼 것을 기대하며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즐거운 주문진 여행은 10:00에 새중앙교회 주차장에서 칼같이 출발~
주문진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커피 1잔 하시고~ 제일 평수 넓은자가 오늘의 주인공 "김기사"이다. "김기사"는 카카오네비의 옛날 이름인데 "김기사"가 차에 내장된 네비보다 훨씬 길을 잘 찾는 최고의 내비게이션 앱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김지영 권사님도 같은 "김기사"니 안심해도 된다...
강원도엔 다른 지방보다 터널이 많고 터널이 길기도 한데 평창 동계올림픽 덕분인지 터널 내부가 아주 깨끗하다.
13:40 주문진 어시장 도착~
두 여인이 흥정해서 사온 복어, 새꼬시, 쥐치, 물오징어, 도다리를 머리 자르고 가죽 끼고 벗기고 뼈 발라내고 잔인하게 회 떠고 있다.
은빛 드보라는 생선회도 안 떴는데 손이 너무 시려서 생선회 떠는거 구경하며 시린 손을 녹이는 중.
싱싱하고 맛있는 남의 살~ 몸에 좋다니 채소랑 과일을 먹긴 하지만 사실 채소가 뭔 맛이 있는가? 은빛드보라는 웰빙을 외치며 풀 먹는 거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당~
싱싱한 복어와 물오징어가 압권이다.색깔 좋아 보이라고 몇 점 넣어 준 멍게는 짭조름한 게 엄청 싱싱하고 맛남~
뜨끈한 복어 지리탕으로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15:00 이젠 소돌아들바위 공원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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