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이스탄불의 벨리댄스(1)

11. 01. 2009년 
제5일 

이스탄불에서 벨리댄스를 관람했다(옵션). 벨리댄스는 한국에서 TV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다지 큰 공연장은 아니나 무희가 관객들 가까이에서 춤을 추기 때문에 자세한 손놀림과 몸동작들을 잘 살펴볼 수 있었는데, 과연 골반댄스의 원조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희의  얼굴이 정말 예쁘고 피부도 몸매도 정말 아름다웠고 신나는 음악에 여행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갔다. 우선 호텔에 들어갔다가 씻고 다시 나온다는 게 귀찮았고 선택관광(60 EUR) 요금이 부담스러워 잠깐 망설였지만, 여행사의 습성을 익히 알고 있는 나로서는 단념하기 어려웠다.

말로만 강제성이 없고, 하고 싶으면 하는 게 선택관광이라고 하지만 터키 여행에서  벨리댄스 공연 관람은 선택이라기 보다는 필수! 꼭 봐야 하는 건데 웃돈을 받는다고 생각된다.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관람이지만 입장료를 여행상품에 포함하면 여행상품 가격이 올라가서 여행객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까봐.... 여행사에서 꼼수를 둔다고나 할까?

터키 여인들은 정말 미인이다. 피부가 하얗고 얼굴도 작은데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하고 아름답다. 아들이 사준 캠코드로 공연을 찍었는데 첫 솜씨치곤 꽤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