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각(여송정)
6월17일 2016년 날씨 엄청 맑음~
아름여행사를 통하여 정선아리랑의 고장 정선으로
박창호씨 부부와 함께(1일관광)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숙박여행이 아니어서 다른곳은 둘러보지 못하고(편도 3시간 반 소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레일 바이크를 타고 한 바퀴 휑하니 돌면서
시골 풍경을 즐기는게 주된 관광이고
정선 5일장 장마당 구경하는 간단한 일정이어서
일단 뭐 준비할 것 없고 부담 없어서 홀가분하였다.
정선군엔 아라리촌, 아우라지 주례마을, 향토박물관, 정선삼탄아트마인,
타임캡슐공원등의 문화여행을 할 수 있고
문화유산으로는 정암사, 구미정, 고성산성, 백전리 물레방아 등이 있다고 한다.
익사이팅 레포츠로는 짚와이어, 스카이 워크, 동강과 조양강 래프팅 등 즐길수도 있고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과 정선 양떼목장등 자연을 즐길수있는 관광지도 많다고 한다.
횡성휴게소
08:00 잠실종합운동장 버스주창에서 출발한 아름여행사 버스에는
관광객이 30명뿐 이어서 별로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어깨가 아퍼서 DSLR 아닌 쬐끄만 디카 갖고 가니
편하긴 한데 사진이 좀 그렇다
가는 길은 고속도로로 단방에 가는게 아님~
서울~ 호법JC~ 영동고속도로~ 새말IC~ 42번국도~ 안흥~ 31번국도~ 평창~ 42번국도~ 미탄~ 정선
정선아리랑의 유래
아득한 옛날부터 토착민의 생활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표출되어 오던 토속적 풍류가락이 고려 말엽에 이르러
不事二君의 충절을 지켜 지금의 남면 거칠현동에 낙향 은거하였다는 선비들의 애틋한 연군(戀君)과
망향(望鄕)의 정한(情恨)이 이에 더 하여져 더욱 다감(多感)한 노래가 되었다.
본래는 아라리(我羅理) 라고 읽컫던 것이 세월이 흘러감에 어느새 보편적인 "아리랑"으로
그이름이 바뀌었으니 아라리란 "누가 나의 처지와 심정을 알리"에서 연유 된 듯 하다.
정선 아리랑 전수관
아우라지 처녀상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에 전망이 탁트인 곳에 있다.
아리랑전수관 1층에는 전수실과 자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정선아리랑 공연장, 영상시설이 있고 넒은 창밖으로 아우라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숙박시설도 구비되어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죄측으로 하천변에 아우라지 처녀상과 정지각이 있다
가물어서 물은 적지만 첩첩이 둘러싸인 산과 하천이 어울려서 풍광이 쥑인다
공기도 맑고 .. 강원도 정선 ~산 좋고 물 좋아 살기좋은 고장인건 분명하나
우리 일행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은
"이렇게 하루 나들이로는 좋지만 여기서 계속 살아라고 하면
못살것 같다" 이다.
정선아리랑 가사속의 님을 기다리는 처녀상 앞에서 박창호씨 부부
정선 레일바이크 일정표
요금 1인 46,000원
가이드 함석현(한석현?) 씨는 자신을 "신사 가이드"라 불러 달라고 했는데
신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신사(紳士)가 아니고 신입사원(新入社員)의 준말이다.
올해 3월에 입사해서 이제 인턴 딱지 겨우 땐 신입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 하는데
은빛드보라 콧등이 시큰해져 온것은
말로만 듣던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친절한 것은 물론이고, 열심히 관광지를 설명하고 식사를 챙겨주고
관광객을 보살피는 열정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서
마음속으로 울 가이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처음 그 마음, 순수함, 그 열정 변하지 말고 계속 성실히 근무함으로
오래오래 이 직장에서 잘 버텨주기를 기도하며
탱큐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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