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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라와 함께/드보라와 함께

◈ 동영상~ 모락산 기슭의 똘똘이를 추억하며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9. 26.

어젯밤 8시 넘자마자 기절하다시피 잠들은 은빛 드보라. 새벽 1시에 잠에서 깼다. 나의 멍청한 머릿속은 벌써 아침이 되었으니 일어나라고 재촉을 하지만 1시간을 더 버티다가 결국 2시엔 일어나고 말았다. 웹 서핑하다가 발견한 강아지들의 잠자는 모습을 보고 문득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우리 똘똘이 생각이 나서 동영상을  만들었다.

남편은 어제는 백운사 쪽으로 운동을 나갔고, 그제는 모락산엘 다녀왔는데 가지전 내게 이렇게 물었다.
"똘똘이 한데 전할 말 없어요?" 말 없음 표.... 후에 은빛 드보라의 대답은
"올 겨울 유난히 춥다는데 우리랑 같이 살 때처럼 감기 걸려 콧물 쫄쫄 흘리지 말고 잘~ 지내라고 전해주슈..."

우리 집에서 의왕 여성회관 쪽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선경 무궁화아파트"가 있는데, 그  맞은편(우측) 모락산 산등성이에 똘똘이가 잠들어 있다.
보고 싶은 똘똘 아!!!!
우리 가족 모두가 너를 잊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할게...   
 
        

가족사진 속의 "왕곡동 얼짱 똘똘이"는 케이크만 바라보는 식신이고요.
우리 가족 맞습니다. 맞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