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금) 2024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가을이 오는가 했더니 여름처럼 다시 땀을 뻘뻘 흘리게 하는 요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다. 우리 집 앞 큰길의 가로수는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지만 예쁜 딸의 초대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복잡다단하고 험한 이 세상에서 온 가족이 어떤 사건이나 사고 없이 하루하루를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큰 축복임을 믿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지만... 그 평온함 속에는 지루함도 함께 묻어 있기 때문에 호텔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하룻밤이라도 보내게 되면 무척 설레고 기대를 많이 하게 된다.
2024년 10월 25일 오전 11:6
옥산 휴게소는 규모가 엄청 컸다. 옥산이란 촌스러운 이름과 달리 화장실 무지 깨끗해서 신발 벗고 들어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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