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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성지순례 준비 2013년

◎ 성지순례 사전 교육을 받았네요~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1. 24.

                         


그저께 밤 (1월 23일. 화) 19:00부터 22:00까지 부곡 감리교회에서 성지순례자들을 위한 사전 교육이 있었다
.
비도 내리고 지난 주말부터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캄캄한 밤에 나가는 게 좀 귀찮은 생각이 들어오나, 은빛 드보라 일생에 단 한번 떠나는 성지순례인데 하나라도 더 알고 가야 할 것 같아 집을 나섰다.(보약-맥심 모카 골드 마일드)

부곡감리교회 담임목사님이신 김봉균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김봉균 목사님이 이번 성지순례의 팀장님이심~김봉균 목사님이 안양 감리교회 부교역자로 계실 때에 김 목사 님께 안양지방 사경회 때 성경 공부를 했던 게 생각났다 아마도 그때가 1990년 이전으로 생각되니, 20년도 훌쩍 뛰어넘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목사님의 옛 모습이 남아 있었다.

나는 그동안 주최측(여행사의 인솔자)을 별로 신뢰하지 못했는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메일로 받은 일정표에는 24일(주일) 출발인데 또 친구는 25일(월)이라고 우긴다.
그래서 전화기에다 대고 지금 당장에 확인하라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 24일이네 분명히 주일을 피해서 인천공항에 모이는 출발일을 25일(월요일)로 잡았고 도착일도 3월 8일(금)이라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아봐야겠다. ". ㅎㅎㅎ
혹시 인솔자가 뱅기 출발시간(25일. 01:10)을 말한걸 그대들이 잘못 들은 것 아니뇽?

그렇다면 설명회에 참석한 분들이 모두 25일로 알고 있을 텐데 헐~ 황당한 일이다. 그래서 이 문제는 친구가 이번 여행의 반장이지만... 굴러온 돌인 은빛 드보라의 勝~~~~

은빛드보라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호텔은 다 예약되어 있겠지? "했더니 친구 왈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호텔은 벌써 다 예약되어 있고 말고..."   한다.  그럼 어찌 되는가? 성지 순레 팀원들이 설명회 때에 약속한 25일 출발을 주장한다면 호텔 다 다시 예약해야는데... 오메 이게 사실 작은 문제가 아닌데?????? 에라 나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봉균 목사님이 인솔하시면 우선 안심이 되고, 예배도 제대로 드리고 성지에 관련된 말씀도 잘 배울 수 있어 정말 신나고 기쁘다.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감사드린다.
(주님+목사님+부곡 감리교회 순례자 일행+ 친구+ 남편+가족)에게
이번 성지순례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함의 은혜를 다시금 체험하고 역사의 현장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더 깊이 알며, 내가 걸어가고 있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을 믿고 기대 가득..^&^

예비 교육의 강사 목사님은 청주의 (?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서병선 목사님이신데(종민 교회라고 한 것 같으나 확실치 않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참 잘하셔서 은빛드보라 머릿속으로는 이미 한번 성지순례를 한번 다녀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신. 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지도를 그려가며 우리 일행이 떠나는 출애굽 여정을 날짜 별로 자세히 짚어 주시고, 어떤 관점에서 성지순례를 할 것인지와 주의 사항도 상세히 알려 주셔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부곡 감리교회 최고다!!!

내용 요약~~
성지(聖地)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나 다른 지역에서 예수님이 직접 그 땅을 밟으셨던 곳이며,  예수님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던 곳이기에 聖地라고 부른다. 사도와 제자들이 활동한 터키, 이집트 지역도 성지에 포함된다.

기도문을 2장 작성한다
내 평생에 꼭 하고 싶은 일이나, 자녀, 가족의 기도를 3~4가지로 요약해서 2장의 기도문을 작성하여 1장은 성경책에 꽂아 놓고 1장은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 꽂아두고 온다.
귀국 후에도 성경책을 펼 때마다 현지의 환경이나 그때 받은 느낌이 생각나서 감격하게 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보낸 이유는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만 살아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여호수아와 갈렙 외 불평하고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받지 못하며 온유함이 이 세상 사람보다 승한 모세도 하나님이 시키지 않았는데 반석을 쳤기 때문에 못 들어감~

에덴동산과 시내 광야의 차이점은 물이 없다는 점이다.  물이 없는 곳엔 흙이 많고 물이 있는 곳에는 먹을거리가 많다. 사도 바울이 강가로 간 것은 생명을 찾으러 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광야는 죽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에 의해 영적으로 다시 살아난다. (공생애를 준비하던 예수님도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성도는 광야길을 가야만 신앙이 올바르게 선다.

시내산 정상에서 예배- 동영상- 기도문을 쓴다

"통곡의 벽" 50m
통곡의 벽의 돌들은 예수님이 보셨고 헤롯과 야고보도 봤던 돌이다. 나도 본다~~~ 로마가 세계를 정복하고 강원도 크기 만한 이스라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백성들을 살해하고 성전을 파괴하였다.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AD 33년이고, 66년~70년에 성전이 무너졌는데, 로마군은 로마에 항거하면 이런 꼴이 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서쪽 성벽 50m를 남겨 두었고, 200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울부짖으며 기도해서 1947년 이스라엘 땅을 다시 차지하게 된다. 그 이전에 이슬람 사원이 건축되었고 지금도 남아있다.


맛사다
는 헤롯 대왕이 별장으로 쓰려고 짓기 시작했고. 그는 이곳을 써보지 못하고 죽었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로마에 점령당하자, 약 1000여 명의 열심당원들이 최후로 저항하다 자결한 곳이다. 열 명씩 모아서 한 명을 제비 뽑아 그 한 명이 아홉 명을 죽인다. 지금도 이스라엘 청년들이 군대에 가기 위해서는 마사다에 올라와서 서약을 해야 하고, 이스라엘 학생들이 반드시 한 번은 와야 하는 곳이다, 장관 임관식, 맛사다의 정신, 그래서 이스라엘군이 세계 최강이다.

감람산, 승천 돔, 비아 돌로 사 - 아침 일찍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올라간다.

흰 놈 골짜기- 이스라엘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 영화 벤허에서 벤허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살던 곳이다.

눈물 교회- 작은 창으로 예루살렘 성전과 황금돔이 보이고, 노년의 신부가 오르간을 친다. 합창하고 동영상 찍는다.

예루살렘 성전- 헤롯이 만든 이 성전은 축구장 20개의 크기이고 제일 바깥쪽에는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고, 성전 가장자리에 팻말이 주욱 세워져 있는데 "유대인이 아닌 사람이 들어가면 죽는다' 적혀 있다고 한다. 팻말 안쪽이 이방인의 뜰이고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 막힌 담(펫말)이  모두 허물어져서 이방인의 뜰에 있는 자들도 성전에 들어갈 수 있다. 

성전의 처음 들어가면 유대인 여자가 들어가는 곳, 다음이 유대인 남자가 들어가는 곳, 다음이 제사장이 들어갈 수 있는 성소이다,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다.
(아무래도 레위기도 한번 더 읽고 가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ㅋㅋㅋ)
성전은 해 뜨는 곳(동쪽)을 향하고 있고 그쪽은 감람산과 베다니 마을이 있는 방향이다.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통곡의 벽" 붙잡고 기도하고 돌 틈에 기도문을 끼운다.


(엡 2:11~14)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무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사람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 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와 함께 죄와 허물로 죽었던 나를 살리신 그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집트와 요르단 생략, 필기한 분량이 무척 많지만 대충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성지 순례 갔다 와서 포스팅할 때에 넣기로 합니다. 이만 끝입니다~~~~

 

이번 성지순례 때에는 "바이블 시티 700" 덕분에 현지에선 가이드 설명 안 듣고 사진만 와장창 찍어와도 될 것 같다. 언제나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해서 인증숏 못 날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