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페아 언덕에서 바라보는 탈린 구시가지 전경
10day
6월 13일(월). 2011
일 정: 초호화 유람선 (TALLINK. inside)-- 탈린--상트페테르부르그(러시아)
관광지: 탈린 시내 관광. 알렉산드 네프스키 성당. 시청사 및 광장. 돔교회. 툼페아 언덕
05:00 기상
07:00 조식. 선상식(☆☆☆) 맛도, 영양도, 모양도, 量도 모두가 짱!!!
10:00 탈링크 하선
10:30 전용 버스에 승차.
새벽에 배의 갑판에 올라가서 일출을 찍을 때에는 날이 무척 좋았는데, 몇 시간을 더 지나서
이젠 하선 할 시간이어서 비상구 쪽으로 짐을 들고 나갔더니. 이곳 탈린에서 하선 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우산 준비 완료했다.
여행 시작 셋째날, 핀란드의 트루크 항에서 스톡홀롬(스웨덴) 갈 때에 실자라인을 타 봤기에
5층 출입문으로 쉽게 나올 수 있었다. 숙소는 9층, 배 갑판이나 사우나는10층, 면세점및 슈퍼마켓은 6층,
식당은 7층. ㅋㅋㅋ 은빛드보라 혼자서도 잘해요~~~
핀란드의 트르크에서 스톡홀름으로 갈 때에 탔던 실자라인보다 선내 인테리어도 고급 스럽고
더 깨끗하며 흔들거림도 거의 없어서 좋았다.
10:40 현지가이드 탑승.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유학생인데 이번 북유럽여행의 현지가이드 중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 친구이다. 순수하고 풋풋하고 장삿속이 없는 예쁜 여성이기 때문에...
탈린 구시가지 관광을 시작했다.
국회의사당, 유럽에서 가장 크고 장엄한 돔을 가진 러시아 정교회,
주위 보다 20~30m 높게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폭 400m, 길이250m의 툼페아 언덕,
중세풍의 성벽과 유럽의14~15세기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있는 구시가지 관광 후
구시청사가 있는 광장 모퉁이서에 집결 하기로 하였다.
비가 많이 내려서 모처럼 주어진 자유시간이지만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마음에 드는 스카프가 있어서 며느리와 딸에게 주려고 샀다. 물론 은빛드보라거도 살짝 묻어서 ㅋㅋㅋ
이젠 내일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강을 마치면 내가 그토록 열망하던 북유럽 여행도 끝인데
이번 여행들어서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하게 되어서 기뻤다.
12:40 식당 도착. 중식 현지식(☆☆☆) 스프, 돼지고기 요리, 후식으로 사과, 배. 현지식은 모두 짱!!!
같은 식탁에 앉은 홍약사님의 돼지고기 스테이크까지 내가 접수했다.
현정엄마와 함께 앉아도 그녀의 돼지고기와 내 감자랑 물물교환 하곤 했는데..ㅎㅎㅎ.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돼지 삼겹살 로스구이라는 게 은빛드보라의 생각~
13:15 전용버스 출발.에스토이아 국경 향해
15:40 에스토니아 국경 도착
-->16:40 시간 변경. 세상에 이런일이? 나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그냥 1 한시간이 날아가 버렸다.
또 깜작 놀랄만한 일은 국경의 주차장에 승용차와 대형버스가 장난이 아니게 많이 밀려있다.
관광버스10 여대에 탄 인원들을 일일이 출국심사를 한다면 날은 이미샜다.
아니나 다를까? 슬픈 소식이들려왔다. 도무지 언제 떠날지 모른다고.. 이유인 즉 러시아가 3일전부터
국경일이가 뭔가해서 연휴였고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이렇게 에스토니아 국경이 난리라고 한다.
탈린 구시가지에서 1시간 먼저 출발한 타여행사의 여행객들도 주차장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비는 온 종일 바람과 함께 내리고. 우리 일행은 거리로 나가 기념품 가게도 기웃거려보며 시간을 죽였다.
탈린은 시내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체스키크롬로프나 프라하처럼 멋진
중세 도시의 모습이 있는것도 아닐 뿐더러, 규모도 작고 그저 아기자기 해서 하루만 잡으면
신,구 도시 모조리,깡거리 샅샅이 다~ 돌아볼 수 있을 터인데...........................................
국경으로 빨리 가야 한다며 시간을 재촉하고 또 재촉해서 2시간 남짓 탈린 관광을 했을 뿐인데
러시아 국경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된다면 에스토니아 여행은 아예 일정에서 빼내어 던져 버리는게
훨씬 효율적인 여행이 될 것이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헬싱키에서 배를 타면 1시간 반이면 탈린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여행상품 기획하시는 분들은 제발 지도를 보시오~~
건물에 정식으로 오픈한 카페는 아니고 주차장 바로 옆에 통나무로 만든 간이 매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최OO님에게 컵라면 1개 얻어서 현정엄마와 나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최OO님 감솨~ 포도주를 뿌려서 불에 구운 소시지를 사주신 최OO님의 낭군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 주삼~
나는 남편이 내 짐가방에 넣어준 쌀국수를 안 가져온 걸 오늘도 무지 후회했다.
탈린 관광의 추억은 구시가지나 툼페아 언덕 보다 국경에서 먹은 소시지와 커피, 컵라면이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나홀로 북유럽 여행에 나선 은빛드보라를 챙겨주는 우리팀 일행들이 정말 고마웠다.
아참~ 박창호씨가 체리 한보따리 사오셔서 나눠 준것도 싱싱하고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체리 엄청 비싼데... 감솨~~
22:30 에스토니아 국경 진입 성공
22:50 에스토니아 국경 통과
22:50 러시아 입국 수속 후 러시아 국경 통과
잠시 잦아든 비가 다시 세차게 내린다. 국경에서 5분 거리에 있다던 식당에 도착한건 20여 분이 지나서이다.
밤 11시에도 훤하던 백야가 맥을 못추는건 비오는 날인가보다. 사방이 어둑어둑하였다.
비가 내리니 길이 미끄럽고, 도로 포장 상태도 별로인지 차가 많이 흔들리고, 속력을 못낸다.
우리 일행들은
모두 신나게 주무시는데... 날씨가 안개가 끼고 저기압인 탓도 있지만 차안의 공기가 탁해서 머리도 아프고 멀미가 날것 같았다.
23:20 식당 도착. 석식(한식☆). 통태탕인데 얼마나 오래 냉동이 된건지 퍽퍽하다.
배도 안 고프고, 머릿속은 어리버리하고, 속은 메스껍고 해서 뜨거운 국물만 디따 퍼 먹었다.
원래는 이 식당에서 도시락을 받아 갈 예정이었으나 우리 일행이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열심히 달려서 상트페테르부르그의 호텔로 가기로 하였다.
6월14일(화) 02:10 호텔도착(LADOGA HOTEL) 아무리 늦게 도착해도 일단 씻어야 한다. 그리고는 무조건 취침.
매일밤 잠자기 전에 드리던 기도 오늘은 생략함다~ 주님 죄송함다~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러시아 정교회)
탈린에서 가장 크고 장엄한 돔을 가진 성당이다. 크고 풍성하게 장식된 러시아 정교회는 에스토니아가
러시아 왕정치하에 있던 1900년 툼페아 언덕에 세워졌다. 상페테르부르그의 미하일 프레오브라즈헨스키에 의해서
처음 건축 되었으며, 노브고라드의 왕자에 의해서 완성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루터교회로 사용 중이다 .
원래 성당 건축 전에 그곳에는 마틴루터의 기념비와 더불어 툼페아성 앞의 같은 자리에 정원이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 정교회는 현재도 잘 보존되고 있어 탈린의 대표적인 중세 건축물이고
교회 종탑은 11개의 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탈린에서 가장 큰 규모인 15톤 무게이다.
내부에 입장해서 한바퀴 휭하니~~~ 화려하고,관광객 많고,
그러나 은빛드보라와는 별로 정서가 맞지 않는그런 분위기이다.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
러시아 정교회 맞은편에 있으며 13세기 덴마트가 지은 건축물을 두차례의보수 공사를 거쳐서 사용중이라고 한다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러시아 정교회)
툼페아 언덕
입구에서 우측
러시아정교회,국회의사당, 툼페아 언덕 입구
노랑색 택시
구시가지 전체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고,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의 도시라고 한다
성모마리아 교회
1291년 덴마크 발티마르2게가 탈린을 비배하면서 최초로 지은 카톨릭 성당으로
현재는 루터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 당시에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5~16세기에 재건축을 하였으며 탑 부분은1775년에 세워졌다.
교회 내부에는 귀족들의 문장과 묘비 등이 있다. 교회에 입장하여 둘러 보았다.
사진 촬영 금지
상
中
下
중세 도시의 옛모습이 잘 간직 되어있는 구시가지 골목길
그래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
툼페아 언덕의 거리의 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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