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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새중앙교회

♤ 수요 예배(구약산책) 1월20일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1. 20.

 

2010년 1월20일(수)
은빛드보라가 섬기는 새중앙교회의 수요 예배는 낮(10:00)과 저녁(19:30)에 있다. 그중에 수요 낮 예배는 자녀를 위한 기도회로 겸하여 드리고 있으며, 자녀 교육에 귀감이 될 만한 외부의 유명 강사를 모셔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녀 양육에 대한 간증을 듣기도 한다. 지금은 교회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방학이여서 자녀를 위한 기도회 대신 이향규 목사님의 구약 산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은 추위가 많이 풀렸다. 비가 내리고 안개도 좀 심했으나 오랜만에 접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걷는 말씀 산책”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향규 목사님은 발음도 분명하고 이런 강의를 얼마나 많이 해보셨는지 교재를 거의 보시지 않고 정확하게 군더더기 없이 설명하셔서 정말 흡족한 생각이 들었다. 연두색 바통을 시청각 교재로  갖고 오신 것은 최선을 다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 

예배가 끝나고 나올 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웃으시는 얼굴이 참 보기 좋은 임금례 권사님,강영옥 집사님, 이름은 모르겠으나 제주도 성지순례를 함께 갔던 젊은 집사님, 김재숙 권사님, 김정자 권사님,몇 년 전 내가 실버스쿨에서 봉사할 때에 회계를 맡아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인덕원 삼호 교구의 김정수 집사님,또 지난해 월요 중보기도 모임에서 프로젝트로 자막 봉사할 때 겨울방학하던 날 내게 선물을 주셨던 연로하신 권사님도 만났다. 모두 다~ 주님 안에서 만난 귀한 분들이다. 그들의 삶에 오늘도 하나님의 평강과 풍성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란다
.


"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걷는 말씀 산책"
이향규 목사님의 구약 산책(3)은 크게 5개의 단원으로 분류된다.
1. 여호수아~사사기~룻기를 산책 코스로 삼아서 간단하고 재미있는 모션(motion)을 취하면서 성경의 줄거리를 엮어 본다. (목사님이 해드 마이크를 하셨으며 모션이 참 재미있고 그 내용을 적절하게 잘 표현하신다)

2. 여호수아~룻기까지의 역사의 고속도로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성경책 이름을 넣었다.  
{  }은 동시대를 의미한다. 창세기--> 출애굽기{레위기}--> 민수기{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룻기} 

3. 여호수아~룻까지 지도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남부 정복(수 9장)--> 중부 정복(수 10장)--> 북부 정복(수 11장)을 해나갔다. 룻은 모압 땅에서 유다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간다. 지도를 보며 설명을 들으니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참 좋아요.

4. 여호수아~룻까지 산책 개관 정리
여호수아(1장~12장) 약속의 땅을 정복
여호수아(13장~24장) 약속의 땅에 정착
사사기(1장~3:4) 악순환의 원인
사사기(3:5~16장) 악순환
사사기(17장~21장) 악순환의 상황
이스라엘의 12명의 사사는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이다.
룻(1장~2장) 나오미와 룻의 사랑
룻(3~4장) 보아스와 룻의 사랑

5. 여호수아~룻기까지 산책하며 함께 나눌 이야기
1) 여호수아: 제자훈련의 모델
♣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시고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전달하고 그 결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든 백성이 지켜 행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수 11:15)
2) 사사기: 악순환의 삶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의 삶을 살았다.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17:6)
♣죄의 잡초는 뿌리 채 뽑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의한 영향력 있는 삶을 살자
3) 믿음의 바통을 전달하자.
♣여호수아가 다음 세대 어른들에게 믿음을 전승하였고 다음 세대 어른들은 사사기의 다른 세대에 전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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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 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1:16)

수요예배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걷는 말씀 산책”을 마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훈련을 더 잘 받아서 나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고 나침반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고, 내 마음에 죄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언제나 조심하고 성결한 생활을 하며, 자녀들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과 함께 그들이 자손 대대로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믿음의 가문으로 든든히 서가기를 또한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길갈에서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마른땅처럼 건널 때에 가져온 돌들로 기념을 삼은 것과 같이 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를 이렇게 지켜주시고 이곳까지 인도하여 주셨다고 간증하는 엄마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빗속을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