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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 2023년

◎ Oxford-One day tour

by 은빛드보라(Deborah) 2024. 4. 28.

◉10월 30일(월) 2023년
Oxford :  Redcliffe Square,  Christ Church College, Cathedral


옥코 투어 마지막 방문지는 옥스퍼드이고 옥스퍼드는 대학이 있어 유명해진 도시로 인구가 약 13만 명인 소도시이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정문도 없고 후문도 없고 도시 전체가 옥스퍼드 대학이며, 옥스퍼드 대학교 캠퍼스 사이에 도시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런던 근교 옥스퍼드에 위치한 종합대학교이나 지위가 독특한 것이 국립도, 사립도 아니다. 국가에서 공인받고 있지만 옥스퍼드 대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칼리지 대부분이 사립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39개의 칼리지로 이뤄져 있고 우리나라 단과대학과는 아예 다른 성격인데 학과에 속해 있는 게 아니라 기숙사, 같은 전담교수가 있는 일종의 생활 공동체이라고 한다. 학과는 달라도 같은 칼리지에 속한 학생들은 같은 기숙사와 같은 전담교수, 교직원이 붙어있는 셈이다. 그래서 어느 학과에 속해 있는가 이상으로 어느 칼리지에 속해 있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장학금과 튜더, 기숙사까지 학교생활 전반이 결정되며, 칼리지가 돈이 많으냐 적으냐에 다라 장학금도 달라진다. 학위 수여 외엔 대학 생활 전바을 칼리지들이 알아서 따로 한다.

버포드에서 옥스퍼드 가는 길에 여름 장맛비처럼 한바탕 폭우를 쏟은 후 점차 개여가는 영국의 늦가을 하늘

옥스퍼드 가는 도로에선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고 날씨도 깜깜했는데 옥스퍼드에 도착하니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을 드러냈다. 오늘 새벽 노보텔을 나설 때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도 많이 내렸으나 빅토리아 역에 도착하니 날씨는 여전히 흐렸지만 비는 거쳤고, 가이드를 만나 전용 차량에 탑승하니 날씨가 맑게 개이더니 스톤핸지 관람시간 동안 좀 더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투어버스를 타고 바이버리로 이동하는 중엔 또 한바탕 비가 쏟아지더니 바이버리에 도착할 무렵 또 화창한 날이 되었다. 변덕이 죽을 쑤는 영국 날씨지만 오늘 옥코투어엔 엄청 협조를 잘해 주고 있다

오리털 파카 입은이 가 가이드이다. 모녀팀 4명, 시누이올케팀 2명, 남성 동료팀 2명, 합이 8명이라 단출해서 좋았다.

레드클리프 카메라 (Radcliffe Camera)
보들리언 도서관 뒤쪽에 있는데 레드클리프 카메라는 보들리언 도서관의 열람실로  영국식 팔라디오 양식으로 지은 원형건물이다.
영국 최초의 돔형 도서관이며 옥스퍼드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이다.

세인트 메리 교회
옥스퍼드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자 가장 큰 교회로 13세기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보들리언 도서관이 완공되기 전 1488년까지 옥스퍼드 대학 최초의 도서관 역할도 했다. 60m( 계단 127개 ) 높이의 교회 탑에 올면 옥스퍼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는 없었다.

보들리언 도서관

옥스퍼드 가는 도로에선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고 날씨도 깜깜했는데 옥스퍼드에 도착하니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을 드러냈다. 오늘 새벽 노보텔을 나설 때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도 많이 내렸으나 빅토리아 역에 도착하니 날씨는 여전히 흐렸지만 비는 거쳤고, 가이드를 만나 전용 차량에 탑승하니 날씨가 맑게 개이더니 스톤핸지 관람시간 동안 좀 더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바이버리로 이동하는 중엔 또 한바탕 비가 쏟아지더니 바이버리에 도착할 무렵 또 화창한 날이 되었다. 변덕이 죽을 쑤는 영국 날씨지만 오늘 옥코 투어엔 엄청 협조를 잘해주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뒷골목 바닥을 두고 가이드가 한참  설명을 했으나 우리 옥코 1일 투어 팀원 8명 중 메모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모두 대충 듣고 마는 분위기였다. 예전 같으면 은빛드보라가 열심히 메모하거나 핸드폰으로 녹음을 했을 텐데 기진맥진해서 포기했더니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ㅎㅎ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Christ Church College)
옥스퍼드 최대의 대학이다. 1525년 울시 추기경이 웅장하고 거대한 캠퍼스를 짓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설립한 옥스퍼드 최대의 대학이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학 내에 성당이 있는 곳이다. 울시 경이 홀과 부엌, 안뜰을 둘러싼 정사가형(Great Quadrangle) 건물 중 3 개의 면을 완성한 다음, 1546년 핸리 8세가 대학 내의 대성당을 통합해 재건축했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그동안 16명의 영국 수상을 비롯해 시인, 학자 등을 배출해 낸 명문 대학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도 이 대학 출신이다.

The Great Hall 
크라이스트처치 안에 있는 다이닝 룸인데 학생들의 식사 시간 외에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연회장의 모델로 알려진 곳이다. 오디오가이드를 가지고 처음 들어간 공간이다. 무식이 풍성한 은빛드보라는  해리포트 영화를 안 봤으니 모르는 건 당연하지만 학생들이 모임도 갖고  저녁을 먹는 장소인   Dining Room 치곤 너무 멋지고 화려해서 깜짝 놀랐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 속 인물들은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를 설립한 헨리 8세 등 크라이스트처치와 관련된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라고 한다. 또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의 그림들은 '이상한 날 엘리스'의 캐릭터들과 작가인 루이스 캐럴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1번 다이닝 룸을 나오면 보이는 풍경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의 Tom Towor 여기서 'Tom'이란 저 타워 안에 들어있는 무게가 무려 6톤에 달하는 커다란 종을 의미한다고 한다.  타워에 있는 저 문을 Tom Gate라고 부르고 해리 포터에서 빗자루를 탈 때 나오는 퀴디치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을 대표하는 넓은 잔디 정원을 Tom Quad(Quadrangle, 사각형)라고 한다. Tom Gate와 Tom Quad는 크라이스트처치 대학 학생들과 관계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Tom Quad의 아름다운 잔디는 인조잔디가 아닌 생화라고 한다

비상벨이 울려서 건물 안쪽로 피신...
체력의 한계가 왔나 보다. 멋진 성당에 들어갔으나 그냥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은빛드보라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분들이 의자에 앉아 계셨다. ㅋㅋㅋ 나오니 또 비상벨이 울린다. 헐~

래드클리프 광장( Radcliffe Square )
옥스퍼드의 상징 중 하나이다. 과학 도서를 주로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인데 둥글둥글 하지만 디자인에 다른 건물하고 붙어 있지 않아서 유명한 곳이다.  다른  칼리지들은 주로 뾰족한 첨탑이 솟은 모습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보들리안 도서관의 일부이다.  돔형 도서관으로 옥스퍼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옥스퍼드 출신의 존 래드클리프라는 의사의 유언으로 지어진 곳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래드클리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실제로 학생들이 도서 열람을 하고 공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서관 가이드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니 온몸에 한기가 들었다. 가이드가 오리털파카 안에 반팔티를 입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손주들 후드티랑 마그네틱 구매  후  빅토리아 역으로 갈 투어버스을 기다리며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입장료도 비싼데 다 관람하지 못했다. 다이닝 룸이 유일함. 성당에 한참을 앉아서 쉬었고 웬 비상벨이 그리도 자주 울리는 건지? 왕 짜증... 컨디션 많이 안 좋아서 오늘 하루 버틴 게 용하다 싶었다.

빅토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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