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여행 일정표~
"패키지여행은"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상품을 선택한 후
여행사에 계약(돈만 내면)만 하면 여행사에서 메일로 전화로 엄청 친절하게 여행을 준비하게 해준다
인솔자가 있는 유럽이나 미주지역은 더구나 여행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관광도 잘 시켜 준다.
허지만 여행사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하기도 하고
호텔을 동급이라면서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쇼핑을 강요당하거나
옵션관광으로 웃돈을 더 지불하기도 한다.
자유여행으로 떠날때 보다 여행상품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떄문에
넉넉치 못한 살림에 해외여행을 꿈 꾼다면 당근 "패키지여행"이 짱이다~~~
자유여행은 말 그대로 자유여행이다.
행선지(도시)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관광지는 물론 교통수단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한 나라든 한 도시든 간에 제대로 살펴 볼려면 자유여행이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호텔을 예약하려면 가격이 많이 비싸고<특히 성수기에는>
그렇다고 너무 허름한 민박을 잡게 되면 안전에 문제가 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약간의 위험도 따를 수 있고,
현지에 따라서 식대가 많이 드는 경우도 있다.
영어를 못해도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구태어 패키지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는게
은빛드보라의 생각임다~
크로아티아 음식이 짜고 별로 맛이 없다고 하니
플리트비체와 두브로브니크에서만 외식을 하고 그 나머지는 모두 자급자족는 걸로 계획을 세웠다.
우리 모녀는 양식을 좋아하니 구태여 한식 재료 싸 갖고 다니면서 번거로운게 싫지만
크로아티아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고, 입에 맞지 않은걸 비싸게 먹으면서 폼 내는건 영 적성에 안맞기에
라면포트 하나 구입해서 누룽지도 끓여 먹고 햇반도 데우고 계란도 쩌먹기로 했다.
예쁜딸과 함께 크로아티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머리 안 아프고 재미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일정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