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홋카이도 2011년

♨ 새벽에 일어나 동네 한 바퀴(북해도 여행4)

은빛드보라(Deborah) 2012. 1. 3. 21:15

day 2
12/28(수)
일정: 노보리베츠-->하코다테 
부지런한 은빛드보라 새벽 일찍 일어나 노보리베츠 Miyabitei Hotel 주변을 한 바퀴 휑하니 돌아보았다. 손이 시리고  새벽바람은 제법 차갑다. 가끔 날리는 눈발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도 없는 텅 비고 낯선 거리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때는 문득 나의 생명의 주인이 되시고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이곳까지 인도하신 우리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게 된다. 시골 온천마을의 눈은 길바닥에 많이 쌓여 있지만 길은 그다지 미끄럽지 않다. 뽀드득뽀드득. 폭신하기까지 한 눈을 밟으며 동네 한 바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day 2
12월 28일(화) 2011년
일정 노보리베츠 → 하코다테
지옥곡 관광 후 하코다테로 이동하여 고료카쿠(별 모양의 성곽)→트라피스티누 수도원→모토마치. 하코다 데 구공화당→하코다테 야경→시카베 로열호텔
모닝콜 06:30
조식   07:00부터
출발   08:30
은빛드보라는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아까운 건 잠자는 시간이고, 정말 좋아하는 것은 아침 일찍 숙소 부근을 한 바퀴 휑하니 돌아보는 일이다. 비가 많이 오거나 날이 밝지 않아서 어두우면 창밖을 내다보며 연신 안달을 떨곤 한다.오늘도 6시에 나갈 준비는 완료했으나 아직 날이 어두워서 못 나가고기다리다 지쳐 방에서 찍은 사진 2장...

북해도에서 보는 까마귀는 무척 크기가 엄청 크다 가까이서 깍 하고 울음소리를 내면 깜짝 놀랄 만큼 큰소리를 낸다. 아직은 날이 밝지 않아 못 나가여~                                               

07:30   조식 호텔식 뷔페(☆☆☆) 종류도 많고 맛도 짱~ 다이어트 무너져도 좋아요... 
08:40 호텔 출발
08:45  지옥곡 도착
지옥계곡 중간에 있는 간혈천까지 올라가고 계곡 입구에 있는 약사암은 내려올 때 보기로
하였다. 눈길을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잘 다져 두었는지 엄청 미끄러워서 설경을 감상하는 건 고사하고 남편을 붙들지 않고는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었다. 오늘의 공신은 당연 남편이다.
09:20  지옥곡 출발→ 하코다테 향해
 

복도에도 비상구 위치(피난경로도)가 멋진 액자에 담겨있다. 일반적으로는 호텔 방 안의 문에 붙어 있는데 지진이 많이 나는 나라여서 복도에도 붙여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은빛드보라가 혼자 여행할 때에 방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챙겨 보는 것이 바로 이것!!!!!! 
비상구 위치 확인이다 

엘리베이터 안...뭐라카노?

1층 로비 한편에 충전기가 있다.. 근데 고장 중...

뭣에 쓰는 물건 인겨? 아마도 눈 치울 때 쓰는 부삽?

호텔  입구에 살고 있는 눈사람 父子

호텔 현관을 나서니 길이 정확하게 양쪽으로 나 있다. 이걸 어쩌나? 나 혼자 나왔으니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손바닥에 침 뱉어 놓고 딱 두려려 볼까 하다가 우선 좌측 방향으로 먼저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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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옥
유황온천이 유명한 마을 노보리베츠에 있다 

대나무는 겨울인 줄 모르나 봐~ 안 춥나?

오색교 : 온통 눈에 덮여서 다리인지 모를까 봐한 컷.. 찰가닥했다

오색교 아래로 맑다 못해 푸르게 보이는 물이 흐르고 있다

폭포도 있고

계곡인지 개천인지는 몰라도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청수옥

청수옥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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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교 우측 아래 개천

우리 일행이 묵은 호텔  맞은편에 정토종친~~ 성광원

나무 기둥에 묶인 가로등이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