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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53

♤ 베트남전 참전 용사비(Vietnam War Veterans Memorial)를 찾아서 베트남전 참전 기념공원 링컨 기념관에서 나오자면 왼쪽에 있고 한국전 참전 용사비 반대편에 있다. 예전에는 베트남전 하면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패배한 전쟁으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들를 만큼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곳 역시 전쟁 실종자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고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벽과 당시 베트콩에 대적하는 초췌한 모습의 미군을 브론즈로 형상화했는데 이것을 디자인한 마야 린(Maya Lin)은 모든 이들이 전쟁에 책임을 느끼고 전쟁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지도: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워싱턴D.C.] 우리 모녀는 또 이런저런 애기를 하며 오솔길을 따라 걸으니 금방 베트남전 참전 기념물에 도착했다. 입구에 세워진 3명의 브론즈 동상에서 베트남전의 .. 2012. 7. 17.
♤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물 없는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 그동안 예쁜 딸이 병든 모친 때문에 뉴욕 관광을 포기했고, 워싱턴 D.C 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비싼 비행기 삯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오늘은 작심하고 예정한 건 샅샅이 훑어 보고야 말리라 다짐하고 호텔을 나섰다. 다행히 어깨와 팔의 통증도 견딜만하고, 아직까지는 일정이 안 꼬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모녀가 안쓰러운지, 거기다가 날씨도 협조를 해줘서, 맑고 햇볕이 눈부시게 밝다. 선선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서 도무지 더위를 느낄 수가 없다. 우리 모녀는 2012. 7. 16.
♤ 워싱턴 기념탑과 제퍼슨 기념관 (워싱턴D.C)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포토맥강 옆에 세워진 대리석의 원형 건물로 로마의 판테온과 비슷한 형태로 지붕이 돔형이고 돔을 바치는 기둥은 이오니아식 양식으로 된 신고전 낭만주의 양식의 표본이다. 워싱턴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물 중의 하나로 국립미술관을 만든 건축가인 존 러셀 포프(John Russell Pope)가 만들었다.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오전이다. 우리 모녀와 다른 관광객들을 태운 트롤리는 10:20에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8번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은 위대한 정치가요 과학자이며 2$ 지폐 화상의 주인공이고 미국 헌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200 주년 탄생일을 기념하며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제퍼슨 대통령이 그럴만한 인품과 업적을 남긴 인물.. 2012. 7. 15.
♤ 유니온역에서 제퍼슨 기념관으로 갑니다~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6월 14일(목) 트롤리는 유니온역(4번 정류장)에서 관광객을 한 보따리 싣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의사당(5번 정류장)의 외곽을 돌아 내셔널 몰로 들어섰고 항공우주박물관(6)은 우리가 이미 관람하였기에 더 캐슬(7번 정류장)을 지나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8번 정류장)에서 트롤리를 처음 내렸다.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하차하면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을 볼 수 있지만 오늘 가야 할 길이 멀기에 꾹 참고 지나갔다. 유니온역에서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까지의 거리 풍경입니다~ 유니온역 부근 도로에 서 있는 무인 주차요금 계산기 거리가 깨끗하고 공기도 맑다. 워싱턴 D.C는 역시 미국의 수도답다. 국립 항공우주박물관 아프리칸 아트 뮤지엄 더 캐슬 직접 찾아갔을 때는 너무 가까워서 전체.. 2012. 7. 15.
♤ 워싱턴D.C를 접수하다!(웰컴센터에서 유니온역으로) 웰컴센터에서 내려서 한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웰컴센터 길 건너 포드극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오렌지 라인의 트롤리를 타고 보니, 우리 모녀를 호텔 앞에서 이곳으로 날라다 준 바로 그 트롤리였다. 예쁜 딸이 오렌지라인이 맞냐고 기사 할아버지께 물으니 유쾌하게 웃으시며 맞다고 한다! 어제 가본 국회도서관의 가이드는 물론이고 지하철역의 직원도 나이 든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나이 들어서도 자기일을 즐겨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 여겨진다. 문득 백악관 뒷뜰에서 시위하던 그 스페인 출신 할머니도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우리 모녀는 워싱턴D.C를 접수할 것이다. 동쪽.. 2012. 7. 14.
♤ 트롤리 타고 웰컴센터 가는 길 풍경~ 6월 14일 (목) 2012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는 맑고, 하늘은 또 가을 하늘 마냥 푸르다. 실내는 에어컨을 자동으로 맞춰 놓으니 춥지도 덥지도 않고 시원하여서 아프지 않고 경비만 넉넉하다면야, 여기서(워싱턴 캐피탈호텔) 눌러앉아 살고 싶어 진다. 팔과 어깨의 통증은 여전하지만 윤아가 갖다 준 약과 흰 죽 덕분에 나의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고 이 정도만 되어도 비행기 타고 집에 가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예정 대로라면 새벽같이 일어나 유니온역에서 암트렉을 타고 뉴욕 펜스테이션을 향해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을 텐데... 그나마 오늘 트롤리를 타고 워싱턴 관광을 마저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다. 어젯밤 딸이 호텔 컨시어지에게 트롤리를 탈 때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문의.. 2012. 7. 12.
♤ 투어 프로그램으로 돌아보는 워싱터D.C(트롤리,더블데크,투어모빌,서큘레이트,덕스,세그웨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돌아보는 워싱터 D.C 워싱턴 D.C 여행이 즐거운 것은 거의 모든 박물관의 입장료가 없다는 것과, 엉덩이 갖다 놓고 아픈 다리를 쉴 수 있는 공원이 지천으로 널려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보로도 가능할 만큼 가깝게 있고 거리마다 안내지도가 잘 되어 있어 찾기도 쉽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 날을 묵으며 한 군데씩 돌아볼 수 없는 우리 모녀는 여행 출발 전에 워싱턴 시내에 있는 여러 가지 투어 프로그램들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트롤리 요금을 환율을 적용하니 엄청 비싸서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더운 날씨에 발품을 덜어주고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트롤리(Trolley)를 타고 워싱턴을 한 바닥 훑어보기로 하였다. 딸의 스케줄을 봐서 현지에서 예약을 하기로 한 건데...조카가 .. 2012. 7. 11.
♤ 외관도 짱이다~ 국회도서관과 국회의사당 세계 최고 국회도서관과 국회의사당 세계에서 최대로 규모가 크고 멋진 국회도서관 내부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200년 전에 지은 건물이 정말 아름답고 웅장하고 내부장식은 사람의 영혼을 흔들 만큼 화려하고 멋지다...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내부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국회의사당은 작은 길 건너 맞은편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현관 계단이 양쪽으로 있고 중앙에 이런 멋진 분수가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트레비 분수보다는 조금 거시기하다. 아무리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지만 기나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국가.... 이태리나, 스페인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라 할 수 있다(은빛드보라 생각) 국회도서관 앞에 탁자가 있어서 그곳에 앉아서 블루베리 먹고 있는데.. 2012. 7. 10.